오랜 옛날 바다의 꿈을 간직한 바람새마을은 다라와 고비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마을을 감싸고 흐르는 진위천과 넓은 둔치는 다양한 동식물들의 삶의 터전이고 동요 '노을'의 탄생 배경이며 습지는 바람새마을의 테마입니다.
바다의 꿈을 간직한 곳,
사계절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
바람새마을은 아이들의 미래입니다!
바람새마을의 자연부락명은 '다루지'이며 '다라고비진'이라는 나룻터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사람과 물자가 모이던 나룻터는 고기잡이 총각 다라와 마을 처녀 고비의 사랑이 싹튼 무대가 되었으며 마을 주민들의 생활 터전이기도 하였습니다.
마을 앞 넓은 들에는 조선 후기 궁방전이 있어 소작농민에게 아픔의 일화가 서려있는 곳으로 '궁리'라는 마을 이름과 관련있으며,
바다의 꿈인 과거와
습지인 현재와
희망의 상징인 새의 미래를 담아
'바람새마을'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 "
1984년 mbc 창작동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노을'의 한 소절입니다.
동요 노을의 배경이 된 진위천변에 조성된 소풍정원 캠핑장에서 허수아비처럼 팔 벌려 노을을 감상하는 하룻밤 캠핑,
사계절 축제가 있는 바람새마을은 가족의 사랑입니다.